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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아침
관리자 2024-04-05 추천 0 댓글 0 조회 67

사람이 갖는 공포 가운데 죽음은 단연 앞섭니다. 그래서일까요? 예나지금이나죽으면끝이고,영원히돌아올수없는강을건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심지어 죽음의 권세 앞에는 항우장사라 할지 라도 벌벌 떨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은 누구라도 피할 수 없이 다 가오는 현실이며, 보편적 사실입니다. 성장을 끝마치면 머물렀던 자리에서 떠나는 낙엽처럼 우리 인생도 성장을 마치면 언젠가는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죽음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여느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받아들여야지, 모든 것이 끝이라는 마지막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죽음은 육신의 장막을 벗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죄성(罪性)이 지배하는 육신을 입고서는 갈등과 고통을 벗어날 수 없다가,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에 경험하는 영화(glorification)라 는 영광스러운 단계가 있음을 성경과 신학의 구원론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경험하는 자는 성도에 한한 소망이며, 경험임에 틀림없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이 있는 자가 바라보 고 장차 경험할 아름다운 죽음이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다고 여 깁니다. 그래서 기대에 찬 죽음이요, 그 후에는 상급이 기다리고 주를 만날 소망에 찬 경험이 됩니다. 그래서 두렵지 않습니다. 성 도라면 이런 믿음에 찬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에게 부활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거듭남’입니다. 고난 속에서 나를 내려놓고 하 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삶을 체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자는 온전한 모습으로 인생을 통과하며 예수 생명을 씨 뿌리듯 뿌리는 삶을 삽니다. 아울러 죽음의 공포에서 해 방되어 부활의 소망으로 인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세상을 향해 당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역사하는 힘으로 삽니다. 앞서거니 뒤서 거니우리모두는언젠가는반드시이땅을떠나갈인생입니다. 다만“죽는것이두려운것이아니다.한번도제대로살아보지못 한 게 두려운 것이다.”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말이 생각나는 부활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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