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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의 조율
관리자 2024-02-26 추천 0 댓글 0 조회 70

무엇을 안다는 것은 성숙의 지표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안다는 것은 말을 아끼게 만듭니다. 왜 그럴까요? 생각하며 말하게 하고 입술의 움직임마저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앎에서 나오기 때문입 니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안다는 것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갔을 경우에 한합니다. 그렇지 않고 안다는 것이 머리에서만 맴돌 기만 한다면, 입술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앎이 아니기 때문이며, 정확히 말해서는 덜 알고 있다는 표현이 맞 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차츰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아는 것을 추구 하고 그 아는 것에 지배를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앎으로 말미암아 지배당하거나 조율을 받으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성숙되지 않는 자아를 통해 판단함으로 써 낭패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참으로 철이 든다는 것이 얼마 나 어렵다는 것인지를 고백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미성숙한 자아엔 어릴 적 감정이 묻어 있고, 기질이 살아남아서 인격을 흔들 고 성숙에로의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이라면 누구를 들 수 있을까요? 아마도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는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아닐까요? 또한 절 제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아닐까요? 잠언 1632절에 보면,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다 스리고 제어하는 힘의 첫걸음은 배우고 아는데 있습니다. 바른 지 식에서 바른 말이 나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을 아는 지식에서 생명이 나옵니다. 신앙인이라면 이 지식이 말과 행동을 조율하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자신을 가둠이 아닌, 오히려 자신으로부터 자유함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사순절을 보내 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말과 앎의 조화로움을 추구해 보면 어 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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